삶에서 소명을 다했던 경험은?
KGS의 가치,
소명

가을호 테마는 ‘우리의 가치, 소명’이다.
모두가 포기하라고 말할 때 끝까지 소명을 다했던 일,
남다른 책임감이 결실을 이룬 순간 등에 관한 이야기를 KGS 3인에게 들어보았다.

정리 편집실

삶에서 소명을 다했던 경험은?
KGS의 가치, 소명

#CALLING

김진혁 차장 · 충북북부지사

나의 MBTI는 극내향인 ISTP다. 그런 내가 살 떨리는 다수의 방송출연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믿겠는가. KBS <도전 골든벨> 안전편에 나가 최후의 1인이 된 적이 있고, CO2 중독 사고예방 수칙 판넬을 만들어 가스안전홍보를 하기도 했다. 그리고 KBS <우리말 겨루기>에서는 ‘가스안전 지킴이, 오늘은 우리말 달인’이라는 구호를 외치며, 나들이 시 필요한 가스안전수칙을 설명했다. KBS <1대100>에서 1등을 하고, KTV <정책퀴즈왕>에 나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소개하기도 했다. 매우 떨렸지만,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방송에 적극 나선 이유는 오로지 가스안전을 홍보해야 한다는 소명 때문이었다. 예산을 들이지 않고,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. 최근엔 예선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KBS <전국노래자랑>에도 도전했다. 앞으로도 우리 공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가스안전 홍보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.

#VALUE
김미경 과장 · 기획조정실

대학 시절 마트에서 주방세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. 처음 해보는 일이었고, 내성적인 성격 탓에 첫날에는 세제를 한 개도 팔지 못했다. 하지만 나를 고용해 준 회사에 최소한 내 임금만큼은 팔아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서를 숙지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. 고객이 궁금해하는 점을 먼저 설명하며 판매를 한 결과 해당 마트의 세제를 100% 판매 완료시킬 수 있었다. 또한 타 마트에서 임금인상과 함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일화가 생각난다. 이러한 사회 경험과 소명의식이 밑바탕에 있기에 공사 입사 후에도 내 업무만큼은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직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업무에 임하고 있다.

#SAFETY
박보성 대리 · 홍보소통실

2017년, 서울에서 인턴십을 할 때 판자촌 재개발을 위해 거주자들의 명단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. 동료 대부분이 ‘어차피 거주자들과 이번 한 번 보고 안 볼 사이’라고 말하며, 동네에 구경 온 듯 업무를 가볍게 대했다. 하지만 거주민 대부분이 사회 취약계층이었고, 대형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지역이라 나는 오히려 ‘그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야겠다’고 생각했다.
3개월간 활발히 교류하며 지내던 중 한 주민이 가스버너를 잘못 사용해 화재가 발생했다. 주택 대부분이 합판과 스티로폼을 단열소재로 사용하던 거주취약지역이라,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졌다. 화재가 난 구역에는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는 주민이 있었고, 그분이 대피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화재가 더 번지기 전 그분의 집을 방문했다. 미처 대피하지 못한 거주민과 보호자를 도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30여 분 뒤, 그분의 집도 화재로 소실됐지만,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. 이후 보호자가 신경 써주고 생각해 주는 마음 씀씀이가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해왔다. 이 일을 계기로 주변 업무 상황을 한 발짝 더 나아가 이해하고, 업무에 더욱 충실하게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. 서로를 챙기는 마음과 행동이 모이면 촘촘한 안전망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마음 깊이 자리 잡게 됐다.